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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하루/먹부림

광주근교 / 화순 서래마을 팥빙수로 유명한 '엄지빈'

by on sunday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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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빈

위치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진각로 168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서래마을에서 운영하다가 화순으로 내려온 팥빙수 맛집을 주변에서 아주 강!추!! 해주하다못해 직접 데리고 간 엄지빈. 먹어보니 왜그렇게 꼭 가야된다고 추천했는지 납득했다.

 

가게 앞에 꽃집인가?! 싶은정도로 외부 + 내부에 엄청 많은 화분들이 있었고 밖에서 보는것 보다 카페안이 컸는데도 사람들이 꽉차 있었다 동네 주민 반, 데이트하는 사람들 반.

내부는 직접 만드신 듯한 도자기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음료나 빙수 주문하면 선반에 놓여진 도자기에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깨지는 그릇이 하도 많거나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ㅠㅠ

 

팥이 유명하니까 팥들어간 팥빙수 - 6,000원

팥빙수가 담아져 나오는 그릇이 그릇이라기보다 조금 큰 찻잔이라고 생각하면 크기가능하기 편할것 같다.

굉장히 작아서 가격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팥을 부모님께서 직접 재배한다고 하셨던거같고.. 팥소도 직접 만든다고 하셨다.

팥 식감이 죽이라기보다 크림스프 같이 부드러운 식감이여서 너무 좋았고 팥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은 먹어봤으면 싶을정도로 맛있는 팥빙수 였다 ㅠㅠ

얼음은 우유 얼음 아니고 일반 얼음이였고, 위에 대추 말린것도 시리얼처럼 바삭바삭했다.

 

이거는 시원한 팥죽 5,000원

팥빙수에 올라간 팥소랑 비슷한듯 살짝 더 묽은 식감이였다.

여름에 많이 생각날것 같은 맛이였는데 집근처에 있었으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내 통장은 텅장이 되었겠지? ㅠㅠ

 

오후늦게 가면 먹을 수 없다는 단팥빵 - 4,000원

빵이 묵직할 정도로 팥이 빵 끝부분 까지 듬뿍듬뿍 들어갔다.

팥 좋아하는 사람들이 엄지빈 오면 엄청 좋아할텐데...

팥 좋아하는 친구 데리고 조만간 전라도 여행가면서 화순 한번 가야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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