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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슝

늦가을 느끼고 온 곤지암 '화담숲'

by on sunday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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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곤지암 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다.)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가기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고 가는거 추천합니다!

http://www.hwadamsup.com/

불러오는 중입니다...

 

성인 입장권이 10,000원인데 겨울만 모노레일 탑승권이 포함되어 있고 다른계절은 모노레일 탑승권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2주 전까지만 해도 가을 단풍구경하러 간다고 화담숲 사이트에서 예약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어느새 날씨가 쌀쌀해지고 단풍이 떨어지는 계절이 됐다.

그래서 인지, 평일오전이라 그런건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화담숲이란 이름처럼 이야기 나누면서 산책하기 좋았고 마침 날씨도 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해서 열심히 걸으니까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곤지암 리조트 안에 위치한 화담숲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면 바로앞에 순환버스타는 곳이 보인다.

 

반입 금지 물품 확인하세요!

 

셔틀버스 배차간격은 20분으로 자주 있는 편인데 버스안에 좌석이 많이 많고 짐 놓는 곳이 큼직큼직하게 있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걸어가도 좋을 것같다. (화담숲 갈때는 오래걸릴줄 알고 셔틀탔는데 10분정도 걸려서 나올때는 걸어서 왔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매표소 + 무인 발권기가 바로 보여서 얼른 발권하고 들어갔다. 삼성페이 LG페이 결제 가능!

 

화담숲 입장하는데 금지품목이 있어서 입장권 보여주고 들어갈때 직원분이 확인하고있었다. 

음료 이외의 음식불 반입금지, 삼각대 금지, 드론 금지, 흡연 금지(라이터 소지안됨), 퀵보드 등 놀이기구 금지

화담숲이 산길 산책로 같은 곳이여서 이정도 물품 금지하는건 자연 훼손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좋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쾌적한 상태로 산책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암튼, 발권 끝내고 10시 30분쯤 입장해서 걷기 시작!!!

 

입장하고 한 5분정도 조금 걸어와서 뒤돌아 봤을 때 모습인데 사진에 보이는 연못이 화담숲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이여서 연못 옆 주막 + 찻집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굉장히 비싸서(김밥 오천원..) 얼른 나가서 밥먹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함.  

 

남산타워에 자물쇠 거는거 생기고 나서 여기저기 이런게 굉장히 많이 생긴것 같다 하지만 물론 나는 한번도 안해봤음!

하트하트 조형물 다리를 건너서 이제부터 트레킹 시작!!! 풍경에서도 보이다 시피 숲이라기보다 산에 가까운데

걷기 편하게 설치가 되어있어서 단풍구경하러 부담없이 올수 있어서 인파가 그렇게 몰렸나 보다.

 

거동 불편한 사람들은 주로 모노레일 이용해서 중간까지 올라가는것 같았다.

나는 튼튼한 두 다리가 있기때문에... 열심히 걸음 ^^

 

가을 단풍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었을때 사진보니까 진짜 예뻤는데 좀만 일찍 올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ㅠㅠ

그치만 이렇게 단풍 다 지고나서 바스락거리는 낙엽들 덕분에 늦가을 한번 느껴주고 드문드문 있는 단풍나무들도 더 예쁘게 보여서 열심히 사진찍었다.

중간에 철쭉,진달래길 / 탐매원이 있었는데 여기는 봄에 와서 봐야 할곳이였고,

자작나무 숲은 하얀나무들이 잎없이 우뚝우뚝 서있어서 왠지 벌써 겨울같은 느낌이 있었다

 

화담숲 중간쯤에 있는 소나무 정원!! 낙엽만 보다가 푸른 소나무 보니까 숲길 같은 느낌 물씬 든다.

소나무 정원 지나 갈때 쯤이 11시 조금 지났을때 였던것 같은데 계속 걸으니까 너무 배고파서 계속 배고파배고파 주문 외우면서 오히려 더 배고플것 같은 목캔디 하나 먹으면서 열심히 걸었다 ㅠㅠ

 

배고팠지만 힘내서 걷는중....

사실 중간에 매점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입구에서 음식물을 반입금지 시켰는데 화담숲내부에 매점이 있을리가 없었다 ㅠㅠㅠ

음식 가지고 여기까지 들어오는것도 일인데 음식물이나 쓰레기 버리리기 시작하면 관리하기 힘들꺼라는 생각으로 위로하면서 빨리 구경하고 나서 맛있는거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걸음

 

늦가을에 가서 단풍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한두나무씩 단풍이 남아있는 나무 앞에서 사진왕창찍었다

내년 가을엔 단풍축제 날짜에 맞춰서 와야지~~이랬는데 사람너무 많으면 막상 오기 싫어질것 같기도 하고 ㅋㅋ

 

단풍나무 몇그루만 있어도 이렇게 예쁜데 화담숲 전체가 단풍으로 물든 모습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쁠까

 

소나무 정원 나와서 있는 작은 연못인데 연못 + 소나무 +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뻐서 풍경화 보는것 같았다.

 

다음 코스로 분재원이 있는데 팻말에 분재원 / 분재수장고이렇게 있어서 수장고에 별로 볼것 없겠지? 하고 바로 분재원가려다가 갑자기 분재수장고를 가야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왔던길 돌아서 다시 분재수장고로 갔다. 분재원보다 분재수장고가 더 잘 해놔서 가길 잘했다.

 

지역마다 유명한 봉 들을 작은 조형물로 재현하고 분재를 곳곳에 놨는데 수장고 2개에 전국 8도 봉들이 모두 모여있어서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높고 넓고 해서 사진찍으니까 왜 예쁘게 안찍히는거야!!!

분재를 보니까 작은 화문에 미니어처처럼 있는게 귀엽기도 하면서 땅에 있었으면 더 컸을텐데 작은 화분에 갇혀있는것 같기도 했다. 

 

분재원 다 보고 나오는 길에 장미원 / 수국원이 더 있었는데 여기는여름에 왔을때 꽃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여기가 어디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장미원인것 같은 곳에 장미 대신 국화가 위에 매달려 있길래 셀카한번 찍고

여기 지나서 포토존이 몇군데 더 있어서 사람도 없겠다 사진좀 찍으려고 했더니 같이 가신분이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지만 다음에 ㅠㅠㅠ

 

화담숲 지도가 있어서 중간중간 어디쯤 왔는지 보면서..라기보단 배고파서 지금쯤이면 반절은 왔겠지?!

거의다 돌았겠지?!^^ 하면서 화담숲 지도 보면서 걸어다녔다. (지도 가져오길 잘했어...!)

나름 빠른걸음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니 봄~가을에는 사람 많고, 기다려서 사진찍고, 풍경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2시간~2시간 반정도 시간 넉넉히 잡아야 한바퀴 돌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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