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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슝

여름여행 - 부산 1일차(송도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by on sunday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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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갔다온지는 꽤 지났지만

여행갔던 기억들이 잊혀지기 전에 기록해 놓고 싶어서 쓰는 부산여행 포스팅입니다.

 

일년만 지나도 내가 갔던곳이 어딘지, 왜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서 기록해놔야겠다 싶었다.

(사진만 남아있다면 십년전 여행도 올리고 싶은데 기억나는게 없어서 올릴수가 없다. ㅠㅠ)

 

올해는 직장인이 아니였기 때문에 여름휴가라고 하긴 그렇고

엄마랑 갔던 여름맞이 여행정도.

 

2019년 07월 31일 ~ 8월 2일

광명 -> 부산 KTX타고 대략 두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 맡기고

배고파서 근처에 있는 춘하추동 밀면집으로 갔다.

너무 배고픈 상태로 가서 그런지 음식 사진을 찍어둔게 없었다.

밀면 먹고 실망 한다는 사람이 많아서

냉면 먹는다 생각하고 갔는데

냉면보다 국물이 훨씬 진하고 몸에 좋은듯한 맛이 나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밀면 + 만두를 먹었는데 원래 만두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밥먹고 나서는 부산 바닷가 위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간 곳은 송도 해수욕장!

물놀이 하러간건 아니였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미리 예약해서 타러갔다.

바닥이 투명하게된 크리스탈크루즈 탔는데

불투명한거랑 별 차이 없는 것 같았다.

인터넷 후기보니 줄이 짧다길래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선택한

간단한 이유였다. 

 

 

송도해수욕장 가는 길에 버스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쁘다

노래중에 산할아버지 구름모자썼네 이 가사를

눈으로 보는듯한 느낌이였다.

구름이 어떻게 저렇게 생긴거지?

어떻게 위치가 저기인거지? 

 

여름이라 햇빛 쨍쨍해서 케이블카 안이 많이 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케이블카 타기 전에는 길이가 은근히 길다고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반대편에 도착했다.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볼때 보다 돌아와서 바닷길 연결한 다리를 걷는게 더 예쁘고 좋았다.

 

반대편은 산+공원 인데 공룡 모형들 있고

바닷바람 쐬면서 사진 찍을 수 있게 

포토존 몇군에 설치되어 있긴 했는데

뭐 보러 꼭 건너가야돼! 이런건 없어서

그냥 기분내거나 걷기 싫은 사람들은 꼭 가지 않아도 될 것같다.

(공룡모형있어서 애기들은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았다.)

케이블카 내리면 휴게소처럼 매정 있고 해서 나는 소떡소떡 먹었다. ㅋㅋ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

송도 바닷가를 좀더 가까이 느끼겠다고 걸었는데

너어어무 더워서 힘들었다. 숨쉬는게 점점 힘들어짐 ㅠ

다리 끝에 쪽에는 망원경 있어서 바닷가 근처 쭉 봤는데

저 반대쪽에 있는 사람 하나하나 엄청 잘보여서 이렇게 까지 잘보일줄 몰라서 놀랐다.

 

산이랑 구름이 잘 안보이긴 하지만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 + 케이블카가 보이는

송도에서 본 기억에 남는것들이 다 남겨있는 사진이다.

 

 

그리고 부산 왔으니 씨앗호떡 하나쯤은 먹어줘야지.

근데 몇년 전에 왔을 때보다 호떡 종류는 많아졌는데

크기는 많이 작아진것 같다.

호떡 먹고 물떡먹고 앞에 고래사어묵 가서 어묵도 몇개 먹었다.

 

부산 돌아다니면서 어묵 체인점을 많이 봤는데

관광지라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체인점도 많은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묵 체인점이 많이 있다는게 색다르게 느껴졌다. 

 

부산 국제시장에서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서 배가 부르긴하지만

밥은 안먹었으니 밥먹으러 맞은편 꼼장어 거리로 갔다.

곱창전골 맛있다고 추천많이 받아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간단히 꼼장어 먹기로 했다.

사실 나는 꼼장어 처음 먹어봤는데 뭔가... 비주얼이 시도하기 힘든 비주얼이였다.

 

내가 먹은 가게는 동성 장어구이!

가게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좋았다.

원래 꼼장어 거리가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 있긴한데

사장님이 여자만 쓰라고 안에 따로 만들어놨다고 했다.

남자는 밖에 멀리가서 공동화장실 사용해야된다고 했다.

 

꼼장어 2인분 + 맥주 1병 먹었더니 배터지는 줄 알았다.

이름에 장어가 들어가서 장어맛이겠지 하고 먹었는데

꼼장어 비주얼에서 1차로 놀라고

불 위에 올렸는데 꿈틀거리면서 움직이는거 보고 2차로 놀랐다.

사장님이 익혀주셔서 다 익은 꼼장어를 먹었는데

엄청 고소한 맛이여서 처음봤던 비주얼 쇼크는 잊고 열심히 먹었다.

 

사실 송도 해수욕장 갔다가

다대포 가려고 했는데 송도에서 오래있어서

포기했는데 그러길 너무 잘했다.

2일차가 타이트한 일정이여서 열심히 걸으려면

체력을 비축해놔야 했기 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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