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바람개비 마을(성당포구 마을)
위치 : 전북 익산시 성당면 성당로 762
10월 말 쯤 갔었던 익산 바람개비 마을, 익산역 근처 쏘카존이 있어서 바로 출발했다.
마을이라기 보다는 바람개비가 양쪽으로 굉장히 길게 있었던 길이였다.
날씨 좋고 햇빛 좋을 때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았지만,
내가 갔던 날은 쌀쌀한 날씨에 5시 넘은 오후여서 몇몇 가족단위 사람들과 몇커플 뿐.
차는 입구쪽에 주차하고 내렸는데
양옆이 논밭이라 탁 트인 긴 길 양쪽으로 바람개비들이 있어서 동화나라에 온듯한 느낌이였다.
강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람개비가 계속 돌아가는데 왠지 새소리 같았다 ㅋㅋㅋ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여름에 갔으면 엄청 더웠을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예쁘고 청량한 느낌으로 사진 잘찍던데 나는 왜... 극사실주의 인거야...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곳은 용안생태습지학습장.
좀 일찍왔으면 여기도 산책겸 돌아다녔을 텐데 해질녘쯤 도착해서 좀 아쉬웠다.
해 다 지기전에 얼릉 사진 찍고 가야된다며 더 열심히 사진찍었다ㅋㅋ
바람개비 길이 4.8km나 된다던데 앞쪽은 컬러풀한 바람개비, 뒤쪽은 하얀색 바람개비여서 하얀색 바람개비 보이자마자 너무 멀리 온것 같아서 바로 돌아왔다 ㅋㅋ
여기서 제일많이 찍는 도로에 앉아서 찍은 사진 .
내가 가려서 안보이겠지만 내 뒤로 저렇게 앉아서 찍은 사람들이 있었다ㅋㅋㅋ
필터도 안쓰고 보정도 안해서 그런가? 왜이렇게 어두컴컴하게 나왔지..
익산에 여행온게 아니라 다음날 결혼식 참석하느라 내려간김에 갔던 바람개비마을인데 낮에 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그리고 어디갈까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익산에 갈만한 곳이 많아서 놀랐다!!
다음엔 여행으로 와서 더 많이 돌아다녀야지
저녁엔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기간이여서 갔는데 여기저기에서 인파가 정말 많이 몰려서 교통경찰분들이 나와서 정리를 해주셨어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여기저기 주차대란이였다.
작년이랑 올해 갔던 이모 말로는 작년보다 규모가 작아졌다고 해서 기대 많이 안했는데 작년엔 도대체 얼마나 큰 규모였던건지.... 굉장히 넓은곳에 조형물과 국화꽃들이많이 있어서 구경할 것들도 많았다.
낮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갔던 저녁엔 조명을 켜놔서 저녁에 가서 보는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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