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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하루/내일상 하트

스타벅스 훈민정음 머그컵

by on sunday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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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 13층에 있는 콘타이에서 먹고 2차로 디저트 + 음료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을 공간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근처에 카페는 많은데 마리오아울렛 밖으로 이동하기 귀찮아서 1층에있는 스타벅스로 갔다.

 

네명이여서 동그란 2인용 테이블 두개 붙혀서 앉았더니

테이블 높이 달라서 디저트 놓은 트레이가 흔들흔들했지만 개의치 않음.

 

초코가 엄~청 꾸덕꾸덕해 보이는

클라우드 초콜릿 조각케이크 - 5,900원

 

진짜 엄청 꾸덕하고 초코가 진~한데 많이 달지는 않았다.

초코는 브라우니 같은 느낌이였고 위에 크림치즈까지 올라가 있어서 묵직한 맛이 확 느껴짐.

 

 

또 다른 케익하나는 얼그레이 케이크 - 6,900원

얼그레이 시트가 3단인데 중간중간 얼그레이크림이 발라져있고

조각케익 위에도 얼그레이크림이 듬뿍있었는데

홍차향보다 포크로 한입먹었을 때 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케익이였다.

그리고 의외로 위에있던 초코케이크보다 홍차케이크가 더 인기가 좋았다.

(밥먹고 나서 음료랑 먹기에 가벼운 식감이라 그랬던것 같다.)

 

스타벅스에 7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마리오아울렛이랑 연결된 매장문 잠그길래 마감하는것 같아서 나올때 시간보니 10시였다.

무려 3시간이나 앉아서 수다떨고 있었다니 ㅋㅋㅋ

 

자주 만나는 친구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었는데

오늘의 주요 주제는 직장이였다.

(중간에 드라마 사랑의불시착 얘기나와서 리정혁얘기도 많이함 ㅋㅋㅋㅋ)

지금 회사다니는 친구들은 회사내부고민, 다른직종 이직 생각중인데

이번에 내일배움카드 정책이 바뀌어서 자비부담이 높아져서 걱정이 많아졌고,

다른친구는 재취업 준비중이여서 포폴만드느라 정신없고, 

나는 이번에 재취업 성공해서 친구들이 너무너무 축하해줘서 고마웠다.

ㅠㅠ 착하고 고마운 내 친구들...

같은 직종이라 많이 도와주고 멘탈관리(?) 해줘서 고마웠어 ㅠㅠ

 

그리고 훈민정음 머그컵도 선물받았다.

오딜이라는 유투버 브이로그가 겹쳐서 한번씩 얘기했는데

오딜님이 가끔 커피내려먹을때 쓰던 스타벅스 훈민정음 머그잔이였다!!!! 

 

집에 와서 열어보면서 찍었다.

두근두근 예쁜 훈민정음 머그잔!

 

 

짠! 

머그잔이 생각보다 크고 각이 져 있었다.

그리고 컵 겉면에 새겨져 있는 훈민정음

나랏말싸미 듕국에달아 문짜와로 서로사맛디 아니할씨

이런젼차로 어린백셩이 니르고져 홇배이셔도....

이 훈민정음 고등학교 1학년 국어(?)상 맞나.. 암튼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고등학교 첫 수업시간에 이거 했던 기억이난다. ㅋㅋㅋ

 

 

훈민정음 머그잔이 생각보다 크다 했더니 용량이 355ml이나 됐다.

도자기여서 무게도 있고.

오딜님처럼 나도 커피머신있어서 집 홈카페처럼 꾸며서 커피내려 마시고 싶지만..

그런거 하나도 없으니 회사에서 사용하는 걸로. ㅎㅎㅎ 

 

 

컵 안에 들어있던 훈민정음 짧은 소개.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주기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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